현아가 포미닛 해체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현아는 1일 미니 5집 '어썸'(A'wesome)을 발표하고 솔로로서는 1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 6월 포미닛 해체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활동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행보에 대해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이에 대해 현아는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솔로로 활동을 시작함에 있어 많은 분들이 '포미닛 해체 이후 행보'라고 보는데 그 자체가 너무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가 최근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포미닛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 News1star /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는 "멤버들과 7년의 공동체 생활이 한 순간 없어지는 것 같아 싫었다. 내가 처음으로 '현아'로 나오는 것처럼 나오는 상황이 속상하다"며 "해체라는 단어를 너무 쓰고 싶지 않은데 써야하는 단어이지 않나. 그래서 '연장선'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정리를 했다. 포미닛 활동의 연장선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그는 이어 "SNS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추측과 상상력을 발휘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또 현아는 "포미닛 안의 현아이고, 포미닛도 없던 게 되는 게 아니지 않나. 7년간 꿈을 하나로 그렸다고 하면 이제는 꿈을 나눠서 개개인의 꿈으로 쓰는 시간의 연장선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거다"며 "그렇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도 그렇게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현아의 새 앨범 타이틀곡 '어때?'는 힙합 비트와 색소폰 리프의 조합이 인상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와 현아의 독특한 음색이 중독성을 선사하는 노래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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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여배우도 평범한 여자라고 털어놨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수애는 최근 영화 '국가대표2'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취재진이 "세상엔 남자, 여자, 여배우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말에 동의하나"라고 묻자,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공감 못한다. 나는 오히려 남자, 여자, 감독이 있는 거 같다"며 "감독님은 정말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어떻게 일상 생활을 하지' 싶을 정도로 늘 자신만의 세계가 있더라. 감독은 다른 세계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수애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수애는 또 "평소에 나는 아주 평범하게 지낸다. 다른 점은 모자를 쓰고 있다는 것 뿐이다"라며 웃었다. ☞ 성인아토피에 연고가듣지않을때

더불어 그는 "여배우의 숙명이란 게 있다는 걸 받아들인다. 그걸 헷갈려 하는 순간 내가 힘들어지더라. 어릴 땐 작은 거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며 "지금은 연륜도 쌓이고 하다보니 달라졌다. 사람들의 그런 생각들이 있더라도 우리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애는 '국가대표2' 촬영장에서 여배우들의 호흡이 무척 좋았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신인 때부터 남자배우들이랑만 작품을 했다. 그래서 여배우들과의 기싸움이나 경쟁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여배우들과 연기를 했는데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 난치성 피부질환치료 책임보장제

한편 '국가대표2'는 내달 10일 개봉한다.

 

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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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사랑스러운 배우다. '로맨스가 필요해2012'를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불태웠고, '연애의 발견'에서는 스스로의 연애를 돌아보게 하는 신비한 힘을 발휘했다. 엉뚱하고 발랄하고 고집 센 일상의 여자 캐릭터도 정유미를 만나면 사랑스러워진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실제로도 그랬다. 영화 '부산행' 개봉을 맞이해 만난 정유미는 쾌활하고 솔직했다. 여배우의 흔한 가식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할 때면 "이거 정말 안 쓰실거죠?"라며 눈치를 살피는, 귀여운 여자였다.

'부산행'이 칸 영화제에 초청되고 언론시사회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면서 따라오는 부담감도 있었다. 특히 '천만 영화'라는 주변의 기대에 대한 어깨의 무거움이 없지 않았다.

정유미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 News1star/ 매니지먼트 , NEW 제공

 

 

 

정유미는 "많은 분들이 봐주면 좋을 거 같다"면서 "사실 500만도 너무 큰 숫자인데, 100만도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1000만이 안됐다고 해서 잘 안되는 영화처럼 보여지는 건 슬프다"고 털어놨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실제로 1천만 관객 돌파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영화계에서는 100만, 200만 돌파는 다소 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에 대한 우려가 따라붙는 건 당연하다.

정유미는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실은 영화배우로서 더 많은 활약을 했다. '도가니', '내 깡패 같은 애인'도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히말라야'는 약 776만 명을 동원했다. 이쯤되면 흥행 여배우라 부를 만하다.

'내 강패 같은 애인'을 통해 보너스도 받았다고 털어놓은 그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흥행이었다. 너무 빵 터졌으면 무섭고 두려웠을 거 같다"며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성과들은 있었던 거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 "급증주 포착" 무료추천

정유미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 News1star/ 매니지먼트 , NEW 제공

 

'부산행'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첫 촬영날 '마요미'라고 불렀더니 '정요미'라고 받아친 마동석의 얘기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하루하루 그렇게 시작했어요. 매일 별거 아닌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다는 게 중요해요. 덕분에 너무 편했죠. 많은 배우들이 나오다 보니 사실 호흡을 하는 게 많진 않았어요. 촬영할 때 가끔 밥을 먹으러 나가곤 했는데 같이 다닐 때도 엄청 든든해요. 아무도 못 건드리죠. 하하."

정유미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잘 하지 못하는 배우였다. 모르는 게 있으면 모른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구석도 있었다. "연상호 감독이 왜 정유미를 택했을까"라는 질문에 "안 물어봤다"며 웃는 모습이 그랬다.

"예전에는 작품이 들어오면 저한테 왜 줬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이번엔 안 물어본 거 같아요. '어쩌다 이게 나에게까지 왔지?' 하는 얘길 했었죠.(웃음) 임산부 설정을 넣은 이유도 얘기는 안한 거 같아요. 필요하니까 넣었겠다고 생각하고 물어보진 않았죠."

작품을 선택할 때 여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염려하진 않는다고 했다. 아직 젊고 미혼이지만 임산부 역할을 맡으면서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 매일오전 주식종목 무료추천

"이미지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할 거 같아요. 작품을 통해 이미지를 바꾼단 것도 웃기지만 영화 안에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게 내 임무라고 생각해요. 내가 표현을 못할 거 같아서 꺼려질 수는 있지만 단순히 이미지 때문에 꺼린다는 건 바보 같은 걱정인 거 같고요."

정유미는 역할의 크고 작음에 대해서도 연연하지 않는 느낌이다. 그저 연기에 대한 욕심으로 꽉 차 있고 자신을 찾아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배우로서 제게 오는 기회들을 받아들이고 싶고 연기를 잘하고 싶어요. 뭐든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뭐든 잘하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처음엔 그럴 줄 알았는데 연기는 할수록 어려워요. 기회가 오는 것이 감사하죠."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을 때 사실 정유미는 참석이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다녀온 뒤엔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든단다.

"짧게 잘 갔다온 거 같아요. 일정이 짧았어요. 저는 그런 자리를 부담스러워해서 처음엔 안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부산행'으로 가서 부담이 덜했죠. 감독님의 영화 자체에 대한 포커스가 있는 거니까 그런 점이 좋았어요. 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오면 긴장하고 굉장히 부담되거든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귀한 경험이었어요."

어느덧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유미는 열일 중이다. 급하게 생각하는 것도, 일부러 미루는 것도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레 받아들일 모양이다. 비슷한 나이의 싱글이라고 털어놓는 기자의 팔을 잡으며 정유미는 "얼른 결혼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끝까지 사랑스러운 배우였다. ☞ 주식손실시 100%환불 vip서비스

 

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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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릭'(감독 이창열)의 희경(이희진 분)은 엔딩을 맞이할 때까지, 좀처럼 속 시원하게 규정 지을 수 없는 인물로 남았다. 희경은 시한부 환자인 도준(김태훈 분)과 우연히 만났다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 여자인 줄 알았지만, PD 석진의 지시로 휴먼 다큐멘터리에 등장하게 된 재연 배우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객들에게 반전을 안긴다. 석진이 연출하는 세계에서 복잡하고도 미묘한 표정을 짓곤 했던 희경은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의문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이희진은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희경은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했다. 희경의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선 관객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의 뿌리까지 들여다봐야 했고, 자신 만큼은 희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했다.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도 그래서 배우에겐 힘든 시간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이희진은 자신의 낯선 얼굴이 돼준 희경과의 만남을 통해서 배우로서의 또 다른 성취감을 느낀 듯 했다. "이제서야 현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았다"는 말로 그때의 기분을 대신했다.

지난 2010년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을 시작으로 배우가 된지 어느덧 7년차다. 과거 인기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도 기억되고 있지만, 대다수에겐 배우라는 수식어 또한 어색하지 않다. 그 과정 사이에는 남모를 노력의 시간이 스며 있었다. "여전히 실수할까 두렵고 매 현장이 긴장의 연속"이라는 고백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는 배우로서의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느껴졌다. "힘 안 들이고 단점도 캐릭터화 할 수 있는, 진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희진의 다음이 기대된다.

배우 이희진이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영화 '세상 끝의 사랑'에 이은 두번째 스크린작 '트릭'에서 역시 평범하지 않은 역할을 맡았다. ☞ 성인아토피에 연고가듣지않을때
A. 일부러 평범하지 않은 역할을 찾는 건 아니다. 캐릭터의 임팩트가 강한 쪽으로 관심이 가고, 끌리는 것 같다. 연기하는 장면이 아무리 많아도 임팩트가 없다면 그저 스쳐지나가는 캐릭터에 불과하지 않나. 항상 마음이 갔던 작품의 캐릭터들을 보면 임팩트가 강했다.

Q. 희경은 좀처럼 규정을 지을 수 없었던 미묘한 감정선의 캐릭터였다. 영화가 끝나고도 희경에 대한 의문 만큼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이희진이 본 희경은 어떤 인물이었나.
A. 희경이라는 인물은 반전을 갖고 있는 캐릭터였다. 도준의 산소마스크를 떼는, 반전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여기에 가장 흥미를 갖게 됐다. 또 희경은 도진을 사랑하는 척 연기하는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점점 연민을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인물이기도 했다. 속이는 중에 미안함도 있었을 것이다. 단정이 안 지어지는 캐릭터라는 점은 감독님이 의도한 바였다. ☞ 난치성 피부질환치료 책임보장제

배우 이희진이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희경을 그렇게 해석했지만 공감하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나 역시도 희경에 대해 계속해서 상상하고 이해하려고 했다. 희경은 재연 배우이지 않나. 배우로서도 뜨지 못했기 때문에 연기를 생계형으로 했을 것 같더라. 석진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미뤄보아 과거 석진의 작품을 통해 우연찮게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 상상했다. 또 석진이라는 사람이 도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라고 지시했던 것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유명 PD에게 약점 아닌 약점을 잡혔거나,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을 거다. 혹은 배우로서의 꿈이 간절했기 때문에 석진의 명령을 따랐을 수 있다. 배우로서 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해.

Q. 영화에선 희경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장면이 많지 않다. 시나리오 보다 영화에서 편집된 부분이 많았던 것인가. ☞ 연고가 듣지않는 지루성 피부염
A. 감독님께서는 희경이 임팩트가 강한 움직임이나 표정들을 보여주지 않길 바라셨다. 그 대신 대사를 풀어서 연기하라고 디렉션을 주셨는데 영화에 나온 달이나 낚시 등의 단어가 다 의미가 있었다. 낚시할 때 '이 템포에서 낚아 채야 해요'라는 이런 대사들은 서로가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대사였다. 그게 '트릭'에 깔려 있던 의미심장한 암시이기도 했다. 그런 대사들이 반복이 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편집이 불가피했던 것 같다.

배우 이희진이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열린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그런 희경을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배우로서 성취감이 컸던 장면이 있었나.
A. 도준의 산소 마스크를 떼는 1분30초 분량의 신을 원신, 원컷으로 갔다. 현장에서 그 호흡이 대단하다고 얘기해주시면서 그 이후로 배우로서의 나를 좀 더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았다. 감독님도 첫 테이크가 가장 좋으셨다면서 이 테이크를 건드리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나를 봐주시는 시선이 달라졌고 '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친구구나'라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게 난 너무 감사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난 사람을 얻은 것 같다. ☞ 스테로이드 부작용 벗어나는 법

Q. 이정진, 김태훈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A. 오빠들이 너무 장난을 많이 쳐서 감정 잡기가 힘들었다. (웃음) 나중에는 내가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더라. 김태훈 오빠와 붙는 장면이 정말 많았는데 오빠가 연기하는 도준이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을 참는 게 힘들었다. 실제로 오빠가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 봤는데 아픈 연기를 준비하는 오빠를 보다 보니까 정말 측은하게 느껴졌다. 태훈 오빠가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까 나중엔 '어딘가 아파오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글만 보고 갔던 게 너무 미안해졌다. 그 이후 나도 다른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그렇게까지 연기를 느끼고 생각하고 깊게 몰입할 수 있었던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너무나 감사하다. 만약 연기한 장면이 마음에 안 든다면 언제든 자신에게 이야기하라고 했던 말도 태훈 오빠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진심을 전하고 싶다.

배우 이희진이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열린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이번 '트릭'을 통해 배우로서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간 배우로서 연기력 논란 없이 이 자리까지 왔는데, 남들 모르게 노력했던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말인 것 같다. ☞ 원인 모르는 가려움과 피부염
A. 난 내 자신을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내가 어떻게 보면 가수를 했던 사람이고 베이비복스라는 타이틀이 강한 사람이다. 감사해야 할 일인데 초반에는 그 캐릭터 때문에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그게 좀 마음이 쓰였다. 가수하는 친구들이 연기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까 실수하기가 싫었다. 당시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한 번 배운 기본적인 대사, 동선 등은 모두 기억하려 노력했다. '틀리지 말자'고 다짐했고, '대본에 왜 느낌표가 세 개일까'에 대해 깊이 고민한 적도 많다. 현장에서 느꼈던 느낌들을 그대로 익히려고 노력했다. 인터뷰 때도 모든 질문들을 익히고 시뮬레이션을 해가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이젠 나이도 들고 체력도 달리고 기억력도 안 좋아지다 보니 매니저 역시 '누나, 이젠 편하게 가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실수할 것들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은 변함 없다.

Q. 매번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이희진이 계속해서 연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A. 난 내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도 꼭 한 번 다시 도전하고 싶을 정도로 애착이 간다. 난 여배우는 예뻐야 한다는 기준에 대해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연기로 단점도 커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라미란 선배님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 여사 그 자체이시지 않았나. 정말 힘 하나 안 들이고 맛깔스럽게 캐릭터를 보여주셨다. 나도 그런 역할을 만나보고 싶고, 그런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다. 그리고 슬픈 감정신을 연기하면 보는 사람도 그대로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진심으로 매 장면에 몰입해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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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이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을이가 '인천상륙작전' 촬영 당시 내 머리를 보고 아빠처럼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깎았다"며 "투블럭 컷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슈퍼맨' 출연에 대해 "만족한다. 그 프로그램이 처음 생길 때부터 러브콜이 있었다. 당시엔 쌩뚱맞은 제안이었다"며 "애들에 대한 노출은 생각도 못해본 것이기 때문에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범수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이어 "잊을 만하면 이쪽 저쪽에서 연락이 왔다. 그러던 어느날 휴대폰이 고장나서 고치러 갔다가 사진 찍은 걸 백업하게 됐는데 소을이의 두 살 때 사진이 있었다"며 "세월이 참 후딱 지나간 거 같더라. 애들의 예쁜 시절이 지나가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주고 조금이라도 함께하면 참 좋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 성인아토피에 연고가듣지않을때

이범수는 또 "아이들 변하는 모습이 서운했나보다. 휴대폰 고치고 사무실에 갔더니 '슈퍼맨' 쪽에서 또 미팅을 원한다고 하더라. 웃음이 나왔다. 하라는 뜻인 거 같았다"며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촬영 전날 미리 가자고 한다. 그게 보람이다"라며 "아빠를 엄마보다 더 보고 싶어하고 더 장난치고 싶어하는 모습이 기쁘다. 그 전에는 미처 몰랐다"면서 웃었다.

한편 이범수가 출연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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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단숨에 꿰찬 지상파 첫 주연작인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를 비교적 만족스럽게 마쳤고, 현재 송강호와 유해진 주연의 영화 '택시 운전사'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쉼 없이 활약 중인 오늘, 류준열은 '운빨로맨스'의 제수호를 떠나보내기 아쉬운 듯 했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 못지 않게 함께 고생해준 제수호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었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만약 류준열이 제수호를 연기하지 않았더라면, '운빨로맨스'는 사뭇 심심한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운빨로맨스'가 주로 제수호와 심보늬의 연애 과정을 그리고 두 사람의 가치관이 변화되는 과정을 펼쳐내는 스토리의 드라마였던 만큼, 류준열의 디테일한 연기가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인물의 여백이 크게 느껴졌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제제팩토리 천재 CEO 제수호의 변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로울 수 있었다.

"드라마 보기를 포기한 제 친구들이 있어요. 실제로 제가 연애하는 모습을 훔쳐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대요." 류준열은 황정음과의 커플 호흡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탁월하게 살려냈다. 스스로도 처음 도전한 장르에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했다. 중요한 건 소위 '심쿵' 하는 장면들을 이해하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었다. 모든 순간을 자연스럽게 펼쳐낸 제수호의 연애는 드라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그 만큼, 그 자체로 특별했다.

배우 류준열이 지난 21 오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환하게 매력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천재적인 두뇌, 냉철한 성격의 냉미남 제수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운빨로맨스' 촬영 후 황정음과 많이 가까워졌을 것 같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A. 처음에는 선배라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는 조심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사이가 됐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Q. 초반 기대를 받았던 만큼, 시청률이 상승하진 못했다. 아쉬움이 남진 않았나.
A. 시청률 보다도 최선을 다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이 노력을 했다. 시청률이 그렇게 나왔다는 건 더 노력하라는 뜻이다. 모두들 개의치 않고 현장을 즐겁게 즐겼다. ☞ "급증주 포착" 무료추천

Q. '응답하라 1988'에선 덕선(혜리 분)이와는 짝사랑으로 끝났다. '운빨로맨스'에선 심보늬와 쌍방 로맨스를 펼쳤다. 어떤 차이가 있었나.
A. 아무래도 차이가 있었다. '운빨로맨스'에서는 애정신이나 알콩달콩한 장면들이 많았다. 그런 장면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즐거움이 있더라. 대본에도 재미있게 쓰여 있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런 케미스트리를 표현하는 게 중요했다. 이 때문에 황정음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게 즐거웠다.

배우 류준열이 지난 21 오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진지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심보늬를 향한 제수호의 애교가 호응이 좋았다. ☞ 매일오전 주식종목 무료추천
A. 애교 연기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거다. 사실 애교가 있는 편이 아니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힘들었는데 황정음 선배가 잘 받아줘 기뻤다. 상대 여배우가 즐겁게 받아들이는 건 여성들도 좋아하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했다. 심보늬를 만나 변화하는 제수호의 감정에 신경을 썼다.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기 전과 후가 다른 그 차이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했다. 로봇 같고 인간관계를 글로 배운 것 같은 제수호가 여자 친구에게 애교부리고 변하는 차이가 재밌더라. 하지만 심쿵하는 장면들을 이해하고 연기한 적은 없었다. 외려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작위적인 것을 빼야 더 설렘을 느낄 것 같았다.

Q. 특히 이번에 호평을 받은 건 디테일한 생활 연기였다. 지금의 연기력을 형성한 데 있어서 가장 영향을 끼쳤던 과정은 무엇이었나.
A. 개인적으로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안 좋아한다. 할 일 없이 고즈넉한 시간도 좋지만,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걸 선호한다. 그러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사연들이 생기는데 그런 것들이 연기에 반영이 된 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연기를 할 때 '이렇게 하면 멋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활동적이다 보니 그렇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 주식손실시 100%환불 vip서비스

Q. 유난히 키스신이 많았다.  
A. 서른이 넘은 배우로서 어설픈 티를 내고 싶지 않았는데 메이킹 필름보니 굉장히 티가 많이 나더라. 굉장히 부끄러웠다.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하하. 주변 친구들 중에 드라마 보기를 포기한 이들이 있다. 실제로 내가 연애 하는 모습을 훔쳐 보는 것 같다더라. (웃음) 다행히 황정음 선배님이 그 어떤 순간보다 베테랑이었다. 첫 키스신을 선사해준 선배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하.

배우 류준열이 지난 21 오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시크한 무표정으로 냉미남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심보늬는 미신을 맹신하기도 하고 자신 때문에 타인도 불행해질까 걱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류준열이 심보늬와 같은 이성을 만난다면 어떨 것 같나. ☞ 주식정보업체 수익률 1위
A. 나 역시도 그 자체로 고민을 많이 했다. 난 미신을 전혀 믿고 있지 않다. 하지만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인정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불행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싶다.

Q. '운빨로맨스'에 갈등 구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긴장감이 결여되면서 스토리 자체가 느슨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A. 이 드라마는 '운명을 놓고 싸운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다른 드라마들도 수많은 가치관들을 보여준다. 타 드라마에서는 부모님의 반대, 계급과의 차이 그런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다면 '운빨로맨스'는 신념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 역시 종교가 있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삶에 대한 기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변한다 해도 삶 자체가 크게 변화되지 않지 않나. 이건 나름대로 굉장히 철학적인 부분이다. 미신과 과학을 맹신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지만 신념을 넘어서 이뤄지게 되는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쉽게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굉장히 무섭고 큰 의미가 있는 단어다. 아무래도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루기엔 무거운 주제다. 그런데 이를 작품을 통해서 풀어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사람들이 응원했던 이유가 이 부분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적중률99%의 주식추천프로그램?

Q. 류준열에게 '운빨로맨스'란.
A. 작품은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여행을 통해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작품 속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을 표현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느끼는 게 나를 성장하게 한다. 그런 작업들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도움이 없었다면 불안했을 것 같다. 어쩌다가 얻은 행운, 그리고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의 도움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다.

배우 류준열이 지난 21 오후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시크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Q. 제수호를 떠나 보내는 마음은 어떤가. ☞ 실패없는 주식투자 무료종목 추천
A. 제수호는 몇 백억을 가지고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친구였다. 갈망하고 고민하는 점이 나와 닮았다. 현재의 위치와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무언 가를 계속 찾는 게 비슷했다. 수호를 보낼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내가 고생한 만큼 수호도 고생이 많았다. 수호를 잘 표현해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그런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수호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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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이미지는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인데 유쾌하고 따뜻하다. 영화 속 악역이 깊게 각인되어서인지 성격 또한 냉기가 돌 것 같지만 막상 이정진을 만나보면 긍정적인 개구쟁이의 느낌이 강하다. 우울증? 그런 건 걸릴 틈이 없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최근 영화 '트릭' 개봉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이정진은 시청률에 집착하는 PD를 연기한 소감을 털어놓으며 "나 또한 시청률, 관객수 부담감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 넘고 천만 돌파를 할 거야' 그런 게 아니라 미니멈의 목표치는 있다. 내 스스로는 책임감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로 치면 손익분기점은 넘기고 싶다. 드라마도 그렇고 넘기려고 노력도 많이 한다. 넘어가기 시작하면 신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정진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 DB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강예원은 우울한 역에 깊게 몰입해 실제로도 기운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정진은 "배우의 성향인 거 같다"고 말했다. ☞ 승률90% 주식종목추천

배역에 깊게 몰입하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배역을 본인이 지배하는 경우도 있단다. 자신은 후자 쪽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예원은 캐릭터에 빠져드는 타입이라 환자 역할을 하면 자기도 아프다. 난 그거보다는 생각을 다르게 한다. 이론적으로 생각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히스 레저를 언급하며 '비슷한 과'의 배우라고 했다. 이정진은 "나는 그런 과는 아니다. 우울증에 걸리진 않는다"며 "운동하고 돌아다니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성격이다"라고 털어놨다. ☞ "급증주 포착" 무료추천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이정진은 사진이 연기나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촬영장에서도 사진을 찍는다. 잘 알고 있는 배우이자 친한 동료인데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은 다르더라"며 "더욱 집중하고 관심 갖게 된다"고 밝혔다.

 

 

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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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밴드 FT아일랜드가 가장 자신다운 모습을 찾아 팬들 곁에 돌아왔다. 이들 말에 따르면 '새로운 역사의 2막이 시작된 순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이후 지난해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 꽤 오랫동안 '밴드'가 아닌 '아이돌'이라는 시선에 맞서 싸워야 했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지난해 발매한 5집 정규 앨범 '아이 윌(I WILL)'에 이어 18일 자정 선보인 6집 정규 앨범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FT아일랜드. 그동안 자신들을 짓눌렀던 편견과 오해에 맞서 가장 FT아일랜드스러운 음악을 완성했다는 이들을 뉴스1스타가 만나봤다.

◇대중성이 우선? 이젠 우리가 원하는 음악이 먼저

FT아일랜드가 대중성 있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 FNC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을 보니 대중성보단 음악적 색깔에 더 중심을 둔 느낌이다.

"그동안 대중성이 강한 음악을 위주로 해오다 지난해부터 원하는 방향의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사실 밴드신에서 나올만한 곡들이 현재 음악차트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 점이 항상 아쉬웠고 우리가 그동안 높여 놓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이런 음악 어떠세요?'라고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그런 곡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Q. 앨범 소개를 보면 '편견과 오해에 맞서 진실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문구가 있다. FT아일랜드에게 있어서 '편견'과 '오해'는 무엇이었을까?

"데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발라드를 하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왜 굳이 어렵게 가느냐'는 어른들의 말을 많이 들었다. 우리가 막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그 말이 정답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이젠 그런 편견과 오해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우린 우리대로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곡을 만들었다."

Q. 언제부터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가?


"작년부터다. 소속사와 원만하게 협의가 돼 우리가 원하는 방향의 앨범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앨범은 FT아일랜드라는 밴드의 역사와 마찬가지인데 더 이상 대중성에 기반을 둔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5집과 6집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새로운 역사다. 아무래도 모든 것을 저희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앨범에 애정이 더 많이 생긴다." 

Q.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도 강한 느낌의 노래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FT아일랜드만의 확실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여름이라 화끈한 음악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음원차트 욕심이 이전만큼 없는 게 사실이다."

Q. 5집에 비해 이번 6집에서 더 나아진 점이 있다면?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 사운드적인 부분에서 새롭게 도전한 면이 많다. 현재 해외 음악에서 유행하는 사운드들을 많이 시도해봤다. 나머지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전통 록 외에도 재즈 등 여러 가지 장르가 담겨 있다. 재즈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 해봤다."

Q. 대중성을 포기한 점이 아쉽진 않은가? 

"사실 대중성을 완전히 버렸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우리나라에서 대중성이 강한 음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하고 있는 장르의 음악이 우리라나 음악차트에 많이 없을 뿐이지 다른 나라에선 충분히 대중적인 음악들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소 한쪽으로 치우친 우리나라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싶다. '이러한 노래들도 있다'면서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훗날 많이 분들이 좋아해 준다면 그게 대중성이 있는 음악이 아닐까."

◇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를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곳

FT아일랜드가 향후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말했다. © News1star / FNC엔터테인먼트

 

Q. 작곡에 적혀있는 홍스타워(Hong's Tower)는 이홍기가 직접 만든 팀인가?

"맞다. 내(이홍기)가 작곡하는 친구들과 팀을 만들었다. 원래는 7명이었는데 이제 4명이다. 이재진이 있었는데 월세가 비싸다고 나갔다(웃음). 사실 내가 기본 코드만 알지 정확한 이론을 몰라 답답한 적이 많다. 더 자세히 배우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매번 다른 일들이 생겨 결국 팀을 만들었다. 그래도 가사와 멜로디, 곡의 테마는 자신 있다. 실제 악기는 FT아일랜드 친구들이 직접 쳐주니까 많은 도움이 된다."

Q. 보통 곡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우린 다 같이 모여서 곡을 쓴다. 회사의 컨펌이 아니라 우리들 안에서 컨펌이 이뤄진다. 한 멤버의 노래라도 다 같이 들어보면서 수정하고 별로인 부분에 대해선 거침없이 말한다. 이홍기가 아무래도 보컬이다 보니 가사랑 멜로디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Q. 이제 벌써 데뷔 10년 차다. 소감은?

"올해가 데뷔 10년 차이긴 하지만 정확히 따지면 9주년이다. 10주년은 내년에 할 예정이다. 최근에 우리끼리 9주년 파티를 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9라는 숫자가 어딘지 모자란 느낌이었다. 내년엔 계획한 게 많다. 아직은 우리들만의 생각이다. 그래도 '10주년에 우리 사비로 클럽을 빌려 공연하면서 술 먹자'고 팬들에게 약속한 건 꼭 지킬 생각이다. 이건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10주년 공연의 셋 리스트를 팬들한테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앨범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낼 예정이다. 준비하고 싶은 것이 굉장히 많다."

Q. 앞으로 10년 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보다 밴드 음악이 더 대중화됐으면 좋겠다. 지금의 힙합처럼 말이다. 예전에 쌈디 형이랑 밴드 음악과 힙합이 둘 다 힘드니까 같이 고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힙합이 엄청 인기가 많아 부럽더라. 우리도 비와이 팬이다. 힙합의 '힙'자도 모르지만 정말 좋고 멋있다."

Q. FT아일랜드만의 확고한 색깔과 정체성은 무엇일까?

"어렸을 때부터 카멜레온, 팔색조, 흰 종이처럼 여러 색깔을 가진 밴드가 되고 싶었다. 이번 앨범도 타이틀곡은 강하지만 그 안에 여러 가지 음악이 담겨 있다. 우리 나름의 새로운 역사는 작년부터였다고 생각한다. 작년이 1막이었다면 이번에 2막이 시작됐다. 한 가지 확고한 생각은 우리는 무조건 록을 하는 건 아닐지라도 밴드 사운드를 고집하겠다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솔직하고 싶다. 그때 생각하고 느낀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만큼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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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개인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온라인 광고

이홍기는 최근 뉴스1스타와 진행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 관련 인터뷰에서 연기 활동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음악을 더 하고 싶다. 작년부터는 곡을 쓰는데 미쳐서 작업실에서 나오질 않았다. 무게 중심이 음악에 더 쏠려 있는 느낌이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연기만 하는 작품보다 뮤지컬을 선택했다. 오는 8월 말에 시작하는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로 만든 창작 뮤지컬에 출연한다. 이번 앨범 활동과 시기가 겹쳐 살인적인 스케줄이 완성됐지만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고 멤버들 또한 "항상 해냈기 때문에 믿는다"며 그를 응원했다.

이홍기가 향후 개인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 FNC엔터테인먼트

 

이홍기는 또한 다른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종훈이 그렇게 리액션이 좋은 줄 몰랐다. 최근 트와이스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나갔는데 리액션이 남다르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한국의 알파고 마인즈랩 MOU체결

이에 대해 최종훈은 "연기는 (이홍기 외의) 멤버들이 할 예정이다. 웹드라마를 찍어 놓은 친구도 있다"라며 "다른 멤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18일 자정 발매한 '웨어스 더 트루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신들을 짓누르는 편견과 오해에 맞서 진실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에는 FT아일랜드가 직접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높였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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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주니엘은 최근 발표한 신곡 '물고기자리'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곡이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C9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긴 후 처음 낸 노래이기도 하고 주니엘의 첫 자작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신경도 많이 썼고, 쓰면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얘기했다. ☞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온라인 광고

'물고기 자리'에서 주니엘은 잠시 기타를 내려놨다. 주니엘은 "이번 곡만 기타를 안 들게 됐다. 매번 기타를 치면서 곡을 쓰고 했는데 이번엔 피아노가 주가 된 노래라서 기타를 내려놨다. 계속 놓을 것도 아니고 한 번 정도야 새로운 시도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크게 달라질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에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을까. 주니엘은 "밴드와 EDM이다. EDM도 해보고 싶고, 밴드도 해보고 싶고, EDM 밴드도 해보고 싶다. 일본에 세카이노 오와리라는 밴드가 있는데 보컬 분을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있다. 많은 밴드들 보면서 EDM과 밴드 섞인 음악이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주니엘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물고기자리' 꼽았다. © News1star / C9엔터테인먼트

 

주니엘처럼 솔로로 활동하는 여가수들이 많다. 주니엘만의 차별점, 강점을 묻자 "어차피 다 목소리 자체가 다르니까 그 자체로 차별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평화주의자다. 내 앨범이 나왔으니까 다른 앨범 홍보 안 해주고 이런 건 별로 안 좋아한다. (백)아연이 나왔을 때도 홍보 해주고 그랬다.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발전에 기하기 위해! 다같이 많은 가수가 화합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웃음)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한텐 같이 재밌게 음악하는 사람들이다. 목소리도 다르고 곡 쓰는 스타일도 다르고 하니 차별점을 안 둬도 이미 차별이 돼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알파고 마인즈랩 MOU체결

직접 곡을 쓰는 주니엘에게는 경험이 큰 자산이다. 현재 연애는 안 하고 있다는 주니엘. 이상형을 묻자 "목소리 좋고 눈웃음이 예쁜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껏 만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으로는 안재현을 꼽았다. "안재현-구혜선 커플 자체가 보기 좋은 것 같다. 안재현 씨가 구혜선 씨에게 하는 행동이 좋다. 그리고 '운빨로맨스'를 보는데 류준열 씨가 정말 멋있더라"고 소녀처럼 눈을 빛냈다.

주니엘이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 News1star / C9엔터테인먼트

 

아쉽게도 '물고기자리'는 음악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그는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시간도 없이 다음 앨범 준비에 돌입했단다.

주니엘은 "공연, 라디오 위주로 활동하고, 다음 앨범 때 음악 방송을 할 것 같다. FNC에 있었을 때는 가수들이 많아 1년에 한 번 밖에 안 나왔는에 이번에 C9에 오고 나서는 많이 해보자 했다. 자주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대단한 스토리텔링 광고

마지막으로 주니엘은 "새로 회사를 옮긴 후 제가 쓴 곡 '물고기자리'가 나왔다. 좋은 곡이다. 앞으로도 자주 활동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달라. 버스킹도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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