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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호, 롤모델 오만석 배우(인터뷰②)

news1star EN 2016. 2. 29. 13:28

배우 윤소호가 롤모델로 오만석을 꼽았다.

윤소호는 최근 뉴스1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롤모델은 오만석 배우다. 같이 뮤지컬 '킹키부츠'를 했었다. 물론 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라며 "배우로서 오만석은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연기와 노래는 많은 영감을 준다. 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배우인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연락을 자주하며 지낸다. 만나게 되면 많이 챙겨주는데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물론 롤모델이라고 하면 '내가 무슨' 이럴 것 같기는 하다. 롤모델보단 닮고 싶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배우 윤소호가 오만석을 언급했다. © News1star/레미제라블 코리아

윤소호는 현재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출연 중이다. 원캐스트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시간을 내 공연 관람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얼마 전에 일요일 낮 공연을 끝내고 뮤지컬 '오케피'를 보러 갔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그날 컨덕터 역이 오만석이었다"고 털어놨다. '오케피'에서 컨덕터 역은 배우 황정민과 오만석이 더블 캐스팅돼 있다. 우연의 일치로, 운명처럼 윤소호는 롤모델 오만석의 공연을 보게 된 것이다.

윤소호는 마지막으로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비슷한 작품을 연달아 하면 이미지 소모를 걱정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그랬던 적이 없어서 이미지 소모보다는 체력적인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작품을 끝내면 동시에 다른 작품 연습을 시작한다. '레미제라블'의 경우, 원캐스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적 소모가 심하다"라면서 "작품을 하면서 5kg가 빠졌다. 원래 살이 많이 찌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레미제라블'을 하면서 다이어트가 자동으로 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8세기 프랑스혁명 이후 부조리한 사회를 장발장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오는 3월6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