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제훈, 연애 안 하기도, 못하기도… (인터뷰②)

news1star EN 2016. 5. 8. 11:38

배우 이제훈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제훈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관련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연애를 안 하기도 했고 못하는 것이기도 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데뷔하게 됐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 작품, 한 작품 연기하는 데 있어서 소중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방해 받지 말고 작품에 올인하자,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생각했고 대중 분들에게 나라는 배우를 우선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제훈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 / CJ 엔터테인먼트

 

또 그는 "제대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렇게 쉼 없이 일하다 보니 연애에 있어서 시간이 그렇게 지난 줄도 몰랐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만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는 게 쉽지 않더라. 처음에는 연애를 안 하려 했는데 지금은 외려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지인들에게 주변의 좋은 사람을 소개 시켜 달라고 부탁하는데 다들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내가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니 상대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라며 "나는 상대를 모르고 상대는 나를 아는 상황에서 만나 소통해야 하는 부분이 쉽지 않다. 그래서 남녀로서 만나는 부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단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제훈이 실제 영화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 News1 / CJ 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실제로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좋아하고 나도 그런 작품을 하고 싶은데 계속 그런 장르와 반대되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더라"며 "수지와 '건축학개론'에 출연할 때 나이가 열 살 차이 였다. 당시 수지가 고등학생이었다. 그렇다보니 인연이 일적으로도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상대가 누구든 더 마음을 열고 (연애 상대를) 찾아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이제훈 외에 배우 김성균, 박근형, 고아라, 노정의, 김하나 등이 출연한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