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 열연의 송중기 칭찬 ②
'태양의 후예' 김원석이 남자주인공 유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송중기를 칭찬했다.
김원석 작가는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장점이 많은 친구다. 눈빛으로 설렘을 줬고, 말투로 통쾌함을 주기도 했다. 명예를 지킬 줄 아는 군인 유시진이라는 인물의 진심을 연기로서 다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태양의 후예' 김원석이 최근 진행된 뉴스1스타와 인터뷰에서 남자주인공 유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송중기를 칭찬했다. © News1star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김 작가는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중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유시진이 후반부, 현실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것을 언급하며 "드라마에 후반부에 있었던 비판에 대해 알고 있다. 불사조라 불리는 부분에 대해 미리 피드백을 받았다면 좀 더 디테일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사전제작이라 수정이 불가능한 게 아쉬웠다"고 했다.
또 드라마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일단 송중기가 가진 매력이 크게 어필을 한 것 같다. 여기에 설렘을 주는 멜로와 다양한 볼거리, 다른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 등 이 인기요인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비 130억원을 들인 대작인 '태양의 후예'는 방송 첫회부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대박'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