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슈돌, 처음엔 고사… 예쁜 모습 담고자 출연’ (인터뷰)
배우 이범수가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이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을이가 '인천상륙작전' 촬영 당시 내 머리를 보고 아빠처럼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깎았다"며 "투블럭 컷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슈퍼맨' 출연에 대해 "만족한다. 그 프로그램이 처음 생길 때부터 러브콜이 있었다. 당시엔 쌩뚱맞은 제안이었다"며 "애들에 대한 노출은 생각도 못해본 것이기 때문에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범수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이어 "잊을 만하면 이쪽 저쪽에서 연락이 왔다. 그러던 어느날 휴대폰이 고장나서 고치러 갔다가 사진 찍은 걸 백업하게 됐는데 소을이의 두 살 때 사진이 있었다"며 "세월이 참 후딱 지나간 거 같더라. 애들의 예쁜 시절이 지나가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주고 조금이라도 함께하면 참 좋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 성인아토피에 연고가듣지않을때
이범수는 또 "아이들 변하는 모습이 서운했나보다. 휴대폰 고치고 사무실에 갔더니 '슈퍼맨' 쪽에서 또 미팅을 원한다고 하더라. 웃음이 나왔다. 하라는 뜻인 거 같았다"며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촬영 전날 미리 가자고 한다. 그게 보람이다"라며 "아빠를 엄마보다 더 보고 싶어하고 더 장난치고 싶어하는 모습이 기쁘다. 그 전에는 미처 몰랐다"면서 웃었다.
한편 이범수가 출연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