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서진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 절친한 김광규가 '이서진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는 말에 "몇 년 사이 너무 바빠서 결혼할 틈이 없어서 그렇게 말했었다. 일 때문에 힘드니까 집에 가면 혼자 있는 게 좋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런데 광규 형은 만날 아픈 곳이 많아서 누가 돌봐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어제도 허리가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더라"면서 "광규 형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눈을 뜨면 집에서 나오는 스타일이다. 광규 형한테도 나가서 운동하라고 얘기해주면 아프다고 말하면서 '넌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서진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의 인터뷰에 앞서 매력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또 이서진은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피곤하면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데 쉴 때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도 "점점 누구를 만날 기회가 적어진다. 30댜 후반에는 결혼 적령기에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 시기를 넘어서서 그런지 간절하지 않은 것 같다. 40대에 들어서니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이상형과 관련해 "직언하는 여성 스타일은 어떠냐"고 묻자 "나도 직언하는 스타일인데 그럼 만나면 싸우지 않을까"라고 반문한 뒤 "난 무조건 밝은 사람이 좋다. 진지한 걸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무조건 밝고 유쾌한 사람이 좋다. 그렇다고 어리다고 해서 연하가 좋다는 건 아니고 어리면 어린대로 귀여울 수 있고, 많으면 많은 대로 친구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