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언급했다.
악동뮤지션은 최근 진행된 신보 '사춘기(思春記) 상(上)' 관련 인터뷰에서 "실제 연애 스타일을 공유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썸을 타거나 좋아할 것 같은 느낌만 들어도 다 말하는 성격"이라고 답했다.
이어 동생 이수현은 "오빠는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에게 한 번에 꽂혀도 내가 '좀 아닌 거 같다'라고 하면 금방 발을 뺀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동뮤지션이 자신들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 News1star / YG엔터테인먼트
이에 옆에 있던 오빠 이찬혁은 "수현인 자타공인 금사빠(금새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다"라며 "아무래도 '사춘기' 시리즈 이후 앨범은 사랑 이야기가 담길 것 같다. 사람의 단계에서도 그렇고 사춘기 이후 진정한 사랑을 느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해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찬혁은 이후 대학 진학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가긴 갈 것 같은데 당장은 아니다"고 답했고 이수현은 "전 아직 중졸이다. 대학에 대해선 생각이 없다. 그것보단 메이크업, 바리스타 등 다분야에서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색다른 행보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상'은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지난 4일 발매된 직후 각종 음악사이트의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