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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를 통해 ‘신혼여행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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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s1star EN 2016. 3. 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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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주목받은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간 류준열'의 민낯을 공개했다. 능숙하고 노련하게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을 이끌며 여행을 나서는 그의 모습은 청춘의 오늘이기도 하다. 

류준열은 아프리카 여행 소감을 묻자 "안 가보셨다면 꼭 가라"고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이 편견이 있다. 그래서 가는 데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푸껫으로 '응팔' 포상휴가를 갔다가 다시 아프리카에 갔다. 오히려 푸껫이 훨씬 더운 느낌이 있었다"며 "태양이 굉장히 뜨거운데 잘 피하면 괜찮다. 또 볕이 뜨거워서 오히려 땀이 빨리 마른다. 옷을 많이 못 갈아입어서 냄새가 날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여행지로 아프리카를 강하게 추천했다.

배우 류준열이 최근 뉴스1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 News1이종덕 기자


류준열은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기억에 대해 "딱히 뭘 한다기보다는 같이 앉아서 웃고 이야기하는 게 진짜 재밌었다. 늘 만나는 곳에서는 대화 내용이 비슷하지 않나"라며 "낯선 장소라서 그런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나왔다. 이야기하는 소재 자체가 자연스럽게 밝아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함께 여행하는 사람끼리는 잘 맞아야 한다. 저는 센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부딪힐 수도 있기 마련인데 다들 센스있게 서로 맞췄다"며 함께 여행했던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꽃청춘' 여행에서 류준열은 능숙한 영어 실력과 풍부한 여행경험으로 멤버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실 나서는 걸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리더십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여행을 좀 더 다닌 편이라 제 의견을 많이 존중해준 것 같다. 의견을 내는 입장에서는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꽃청춘'은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자연인으로서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능에 대한 면역도 없이 스스로를 온전히 보여주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출연 자체를 고민해본 적은 없어요. 카메라가 따라다니는 게 부담스럽긴 했는데 나영석 감독님이 고민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게 좋다고 하셔서 그 말을 믿고 그렇게 했어요. 첫날은 아무래도 카메라가 의식됐는데 어느새 그런 게 없어지더라고요. 또 멤버들 외에도 스태프와 늘 함께 하잖아요. 저희만이 아니라 스태프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었어요."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그에게 "신혼여행지로서도 손색이 없냐"고 묻자 망설임없이 "당연하다. 강추한다. 실제로 여행 도중 신혼여행으로 온 사람들을 많이 봤다. 정말 부러웠다"고 답했다. 

그는 "여성 혼자 여행 오는 것도 많이 봤다. 연인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며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저 역시 겁이 났는데 아프리카 사람들 모두 순박하고 좋더라"고 말했다.

 

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