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송하예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하예는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뉴스1스타와 진행한 신곡 '순대' 관련 인터뷰에서 "연기를 배우고 있다. 아직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하진 못하지만 이번 뮤직비디오에서의 연기가 저번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제주도에서 촬영을 했는데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다. 우산을 들고 찍는 신이 있었는데 바람에 우산이 날아가 뮤직비디오에 넣지 못했다.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 신을 넣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그 일로 스태프들과 더 돈독해졌다. 재밌게 찍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가수 송하예가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스카이워크몰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
송하예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제가 정극보다는 콩트를 더 좋아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아직도 애청하고 있다.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적이지만 그중에서 나문희 선배님 역할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나문희 선배님이 연기를 하실 때 '연기라고 생각을 안 한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웃기고 재밌는 걸 좋아해 특이한 역할이 들어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노래에 더 집중해야겠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송하예는 지난달 26일 신곡 '순대'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순대'는 송하예의 첫 자작곡으로 곰같이 듬직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노래다.
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