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은 최근 발표한 신곡 '물고기자리'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곡이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C9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긴 후 처음 낸 노래이기도 하고 주니엘의 첫 자작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신경도 많이 썼고, 쓰면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얘기했다. ☞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온라인 광고
'물고기 자리'에서 주니엘은 잠시 기타를 내려놨다. 주니엘은 "이번 곡만 기타를 안 들게 됐다. 매번 기타를 치면서 곡을 쓰고 했는데 이번엔 피아노가 주가 된 노래라서 기타를 내려놨다. 계속 놓을 것도 아니고 한 번 정도야 새로운 시도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크게 달라질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에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을까. 주니엘은 "밴드와 EDM이다. EDM도 해보고 싶고, 밴드도 해보고 싶고, EDM 밴드도 해보고 싶다. 일본에 세카이노 오와리라는 밴드가 있는데 보컬 분을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있다. 많은 밴드들 보면서 EDM과 밴드 섞인 음악이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주니엘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물고기자리'를 꼽았다. © News1star / C9엔터테인먼트
주니엘처럼 솔로로 활동하는 여가수들이 많다. 주니엘만의 차별점, 강점을 묻자 "어차피 다 목소리 자체가 다르니까 그 자체로 차별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평화주의자다. 내 앨범이 나왔으니까 다른 앨범 홍보 안 해주고 이런 건 별로 안 좋아한다. (백)아연이 나왔을 때도 홍보 해주고 그랬다.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발전에 기하기 위해! 다같이 많은 가수가 화합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웃음)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한텐 같이 재밌게 음악하는 사람들이다. 목소리도 다르고 곡 쓰는 스타일도 다르고 하니 차별점을 안 둬도 이미 차별이 돼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알파고 마인즈랩 MOU체결
직접 곡을 쓰는 주니엘에게는 경험이 큰 자산이다. 현재 연애는 안 하고 있다는 주니엘. 이상형을 묻자 "목소리 좋고 눈웃음이 예쁜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껏 만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으로는 안재현을 꼽았다. "안재현-구혜선 커플 자체가 보기 좋은 것 같다. 안재현 씨가 구혜선 씨에게 하는 행동이 좋다. 그리고 '운빨로맨스'를 보는데 류준열 씨가 정말 멋있더라"고 소녀처럼 눈을 빛냈다.
주니엘이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 News1star / C9엔터테인먼트
아쉽게도 '물고기자리'는 음악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그는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시간도 없이 다음 앨범 준비에 돌입했단다.
주니엘은 "공연, 라디오 위주로 활동하고, 다음 앨범 때 음악 방송을 할 것 같다. FNC에 있었을 때는 가수들이 많아 1년에 한 번 밖에 안 나왔는에 이번에 C9에 오고 나서는 많이 해보자 했다. 자주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대단한 스토리텔링 광고
마지막으로 주니엘은 "새로 회사를 옮긴 후 제가 쓴 곡 '물고기자리'가 나왔다. 좋은 곡이다. 앞으로도 자주 활동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달라. 버스킹도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