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5인조로 새롭게 활동하는 속내를 밝혔다. ☞ 맛있게 먹고 미친다이어트 하자
비스트는 지난 4일 정규 3집 '하이라이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리본(Ribbon)'으로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장현승 탈퇴 후 5인조로 출발하는 첫 앨범이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인터뷰 자리에서 팀원 수가 달라진 것에 대해 묻자 윤두준은 "솔직히 많이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랫동안 6명이었는데 5명이 된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고 팬들도 그럴 거다"며 "지켜봐와줬던 분들이 어색함을 덜 느끼도록 준비해서 나왔으니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비스트가 장현승의 탈퇴에 관해 언급했다. © News1star / 큐브엔터테인먼트 앨범 제작 면에 있어서 영향이 있었는지 묻자 용준형은 "6명이 하던 걸 5명이 하다 보니 많아진 분량에 대해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부분이 있다. 팬들이나 대중이 보기에 조금이나마 부족한 점이 덜 보이도록 노력했다"며 "멤버들 모두가 채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작업에 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탄수화물 얼만큼 드시나요?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그룹이 재정비를 거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양요섭은 "아무래도 5명의 모습으로 처음 보여주는 것이다 보니 설렘보다는 걱정이 많았다"며 " 팬들께서도 그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적으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있다. 이기광은 "(장현승이) 리드보컬이기도 하고 춤도 잘 추는 친구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각자 몫을 나눠서 더 보여드리지 않으면 대중이 보기에 비어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민했던 것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어 "더욱 회사 직원분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모두의 손을 탄 앨범인 것 같다"며 "그래서 소중하고 애틋하다. 조금 더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앨범이다"고 털어놨다. ☞ 맛있는 거 마음껏 드세요~!!
탈퇴 과정에서 장현승과 나눈 대화를 묻자 양요섭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전적으로 현승이의 선택만은 아니었을 거다. 같이 의견을 모았다"며 "6명이 의견을 나눴을 때 한 발자국 떨어져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게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양요섭은 "회사에서도 오랜 시간 음악적 성향이 다름에 있어서 그걸 인정하고 해결하는 것에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분명히 여러 의미로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 현승이나 회사 측에서나 아름다운 선택일 거라고 믿고 있다"며 "그렇게 보일 수 있도록 5명이 열심히 하겠다. 현승이도 본인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1스타